고베의 중심지 산노미야에서 키타노자카 방향의 고갯길을 따라가면 고베의 명소 이진관 거리가 보입니다.

바로 이 곳에 고베규 스테이크 하우스 가라쿠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 날은 디너를 예약했습니다.

전면 유리로 되어 있는 건물의 가게 내부는 밤임에도 밝았으며, 조명이 아름답게 빛났습니다.

오늘은 가리비・전복 고베규 세트를 주문했습니다.

오늘 요리에 쓰일 재료들입니다. 가리비와 채소, 가까운 쪽에 있는 것이 전복입니다.

연어 카르파쵸입니다.

카르파쵸는 부드럽지만, 아래에 해초가 깔려있어 씹는 맛을 느끼게 해줍니다.

이에 훈제 연어의 소금간이 조화를 이루어 식욕을 돋우어줍니다.

조리 모습입니다. 가리비가 구워지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양파로 유명한 효고현 아와지산 양파소를 얹은 가지와 당근이 나왔습니다. 철판으로 구운 채소를 먹으면 굽는 방법이 달라서인지 무척 단맛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메인의 첫번째 가리비가 등장.

먹기 좋게 잘라져 있습니다.

가리비에 뿌려져 있는 것은 아와비의 간으로 만든 소스입니다.

처음 먹어 본 가리비 철판구이였지만 너무 부드럽지도, 단단하지도 않은 적당한 식감이 훌륭한 맛이었습니다!

가리비 간 소스는 마늘이 사용되어 요리의 풍미를 한 층 더 깊게 해주었습니다.

드디어 메인 식재료 그 두 번째, 전복 통구이입니다.

한 쪽에만 녹말을 묻혀 바삭하게, 반대쪽은 부드럽게 조리합니다.

전복이 도착했군요.

백된장과 마요네즈를 구운 소스도 함께입니다.

전복 위에 얹어져있는 것은 고기 된장입니다.

전복은 대개 쪄 먹기 때문에 이처럼 철판에 구워먹는 방식은 보기 드뭅니다.

전복이 갖고 있는 깊이있는 맛, 식감, 소스와의 궁합. 그 모두가 처음 느끼는 경험이었습니다. 뇌리에서 잊히지 않는 맛입니다.

드디어 기다리고 기다리던 고베규입니다.

고베규의 향기가 풍기고 있습니다. 맛있어 보이는군요!

메인 중의 메인인만큼 사진을 잔뜩 찍었습니다.

오늘 고기 상태를 봤을 때 미디엄 레어가 가장 맛있을 거라고 추천해주셨습니다.

미디엄 레어로 구워진 고베규, 부드럽고 입 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고기와 함께 곁들일 소금 2종류, 후추, 와사비와 마늘이 들어간 가라쿠 특제소스, 간장이 나왔습니다.

제 개인적인 추천은 소금와사비입니다.

느끼하지 않고 단백한 식감으로 부담없이 드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인 식사로 돌솥밥이 나왔습니다.

주문이 들어갔을 때부터 철판 한 구석에 놓여 보글보글 끓이고 있었습니다.

밥이 살짝 탄 부분의 식감이 좋았습니다.

박 절임무침(빨간 부분)은 뭔가 보기 드문 음식이었네요.

마지막으로 디저트입니다.

신 맛이 배인 것이 깔끔했습니다.

신선한 해물과 고베규를 먹을 수 있는 가라쿠만의 세트메뉴는 대만족이었습니다.

부디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들도 맛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점포명 : 스테이크 하우스 가라쿠(ステーキハウス 雅羅倶)

주소 : (우)650-0003 효고현 고베시 츄오구 야마모토도오리 2쵸우메 14-25 릿츠키타노 1・2층

영업시간 : 【런치】11:30 ~ 14:30 (라스트 오더) 폐점 15:30 【디너】17:30 ~ 20:30 (라스트 오더) 폐점 22:00

정기휴일 : 수요일・제3화요일

예약 : https://kobebeef-garaku.com/